키즈카페 고마워 토토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고마워토토는 단순한 키즈카페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맛보게 해주는 일종의 교육시설이었어요. 키즈카페 고마워토토를 처음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봄이 된 후 나들이할 곳을 찾아보다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으로 고마워토토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방문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첫 방문 후 고마워토토의 프로그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또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아주 좋던 엊그제 딸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고마워토토 양재점을 방문했어요. 고마워토토는 기본적으로 편식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는 키즈카페예요. 낯선 야채와 채소, 그리고 흙을 경험해보면서 아이들에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을 만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성격을 만들고,부수적으로 야채를 직접 만지고 경험해보면서 음식 편식도 고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고마워토토 양재점 입구의 모습이예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 놀기 딱 좋은 따뜻한 바닥이 있고, 오른쪽으로 체험이 시작되는 입구가 있어요.

고마워토토의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이뤄져요. 아이들은 고마워토토에서 나눠준 옷을 입고 입구에 줄을 서서 프로그램을 시작해요. 부모님들도 따라 들어갈 수 있어요!

다만 실내에 흙이 있고, 흙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보는 것이다 보니 맨발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실내에

깨끗한 흙이 가득한 방이 나와요.

이 방안에 있는 흙은 모두 품질을 인정받은 흙으로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흙 속에 있는 야채를 찾고,

야채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설명도 들으면서

도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어요.

딸기 프로그램은 딸기 모종을 만나보고, 딸기가 어떻게 열리는 지 모습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간식으로만 만났던 딸기가 풀에서 열리는 열매라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신기해하기도 하고,

촉감을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기도 하지요.

방 안에는 그 달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채소의 모종과 흙, 그리고 약간의 나무들이 함께 있어요.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자연을 그대로 재현해 아이들의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해요.

밑에 그 사진들이 있어요!

다음은 딸기를 직접 해체해보고, 변형시키면서 딸기 씨도 찾아보고, 딸기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번에 만든 것은 딸기향립밥과 딸기 비누! 아이들이 직접 짠 딸기즙을 이용해서 만들었답니다.

서툴지만 열심히 만들어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직접 그림을 그려 만든 목걸이까지

만들고 나면 체험활동은 끝!

마지막은 키즈카페 고마워토토에서 그날 체험한 것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다시 한 번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모종을 직접 키워보도록 나눠줘요. 나란히 앉아 선생님에 말씀에 병아리처럼 입을 모아 대답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진화한 키즈카페, 고마워토토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것들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흙과 친해지고, 채소와 친해지면서 감성을 자극해주죠.

키즈카페보다는 체험학습관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