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앤트러사이트

얼마전 다녀온 당인리발전소 근처에는 낡은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앤트러사이트이다. 외관은 여느 낡은 공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고개를 올려다 바라본 합정 앤트러사이트는 이곳이 공장은 아니겠구나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공간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신발공장이었던 부지를 외관은 살리고, 내부만 적당히 털어낸 후 빈티지한 그 멋을 러프하게 살린. 그래서 몹시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생시켰다.

신발공장일때는 물건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됐을거 같은 고무레일?이 지금은 테이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곳에 왔으면 평범한 테이블보단 이런 특별한 테이블에 앉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자리는 여기로 선택!!

카모마일과 말차로 아이스티를! 그리고 저건 청포도 주스. 카포마일과 말차로 아이스티를 만들면 어떤 맛일까 했는데 제법 진해서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둘중 더 맛있었던 건 카모마일이였다! 저 케익은 버터와 계란을 넣지 않은 과일파운드케익! 오늘만큼은 건강을 챙겨보겠다고 저걸 주문하였는데 역시나 건강한 맛이 났다. 케이크엔 버터와 계란이 필수! 이렇게 디자인이 특이한 카페는 어디에있든 찾아가보고 싶다. 오늘은 커피기계 세척하는날이 아니라 커피를 못먹었지만 다음번에 와서는 꼭 먹어야겠다! 완전 큰 로스팅기계.. 커피 맛이 기대된다